커뮤니티 활동 잘 안 하는데 조언을 얻고싶어서 가입했어요.
본론부터 얘기하면 만난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랑 자취방에서 와인마시면서 넷플릭스를 보게 됐는데 남자가 분위기를 못 잡아서 못 하면 여자가 많이 실망할까요? 둘 다 첫 경험이에요. 다들 첫경험은 어쩌다 만들어진 므훗한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셨는지 분위기를 만드셨는지 궁금해요.
혹시 몰라서 콘돔이랑 젤은 준비해뒀어요.
콘돔 미리 껴봤는데 윤활제때문에 앞뒤 구분이 힘든데, 앞뒤 구분법이 있나요? 콘돔끼울 때 살 쓸려서 아픈지도 궁금해요. 큰 편은아닌데 아프더라구요ㅠ
하기 싫거나, 만난지 얼마 안 되서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진 않고 대부분 첫경험은 아프기만 해서 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대서 완벽할 때 해야한다는 심리적 압박이랑 상대를 만족시키고싶다는 부담이 있고, 불끄고 있어서 삽입 위치도 못 찾아서 하다가 팍 식을 것 같아요...
첫경험은 원래 아프고 아파서 3번은 시도해야 삽입 성공하니까 미리 알고, 마음편히 갖고 즐기라고들 하는데 아직 시간이 좀 더 남아서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