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는 250만 받아도 행복하겠다 생각했고
35에 500 600씩 받고 살아도 전혀 기쁘지가 않아요
이렇게 1천 2천을 번들.....
받는 돈 만큼 삶은 녹록치 않고 힘듦의 연속인 것 같아요
요즘은 틈나는 대로 쇼펜하우어의 글들을 주구장창 몇 번이고
읽고 있습니다.
그 사람 말마따나 욕망은 더 갖는것보다 낮추는데서 해소할 수 있고
행복은 타인에게서가 아니라 나 자신의 기준에서 나온다고 한 말이 와닿는 요즘입니다.
그지같은 인생 이 새벽에 하나씩 되짚어 보니
삶을 이끌고 있는 제 자신이 공통적인 문제요인 인것 같습니다
결국 제가 바뀌지 않는 한 수전노 같은 제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후... 슬픈 주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