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차 접종자에요

부작용으로 응급실 여러번 다녀온후 2차는 무서워서 접종을 할수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부스터샷까지 접종하셨고 저희 아이들도 모두 2차까지 접종완료했어요

저는 백신접종거부자는 아닙니다..

저도 접종완료자들이 식당에도 가고 마트도 가고 하는거보면 부러워요

저역시 맞을수만 있다면 맞고싶구요. 

또 저는 기저질환이 있기때문에 중증으로 가지않기위해 접종을 하고는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인터넷을 보며 백신 접종자 미접종자 거부자 맹신자 여러종류의 사람들을 보며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다들 왜 백신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는지 모르겠어요

 

접종자분들도 남을 위해서 접종한게 아니라 나를위해 접종한거잖아요..

근데 일부 접종자분들 보면 나라의 집단면역을 위해 본인을 희생시킨것마냥 말씀하시는분들 있어요..

죽음을 각오하고 접종했다는분들...

정말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집단면역을 위해 나하나 희생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접종한사람 있나요?

내 가족이 접종후 사망할수도 있다는 생각하면서 접종하라고 가족 등떠밀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내 아이가 접종후 사경을 헤맬수도 있다는 생각하면서도 접종을 권유하는 부모님들이 과연 있을까요?

접종후 아무런 부작용없이 또는 작은 부작용이 지나가신분들은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1차접종자로서 너무 부럽습니다..

당연히 저처럼 1차 접종후 부작용이 심하고 무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하신분들도 계실거에요

하지만 그거 본인위해서 접종하신거지 남을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접종하신거 아니잖아요..

미접종자분들도 저처럼 부작용으로 접종을 어려워하시거나 아니면 질병으로 인해 접종하지 못하는분들도 계시니

너무 좀비취급은 안해주셨으면 해요..

당연히 백신 접종하면 중증 예방되고 전파력? 솔직히 돌파감염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전파역이 낮아진다는건

좀 믿을수가 없구요..

감염자중 미접종자 감염률이 53%정도 된다고 본적이 있어요

그럼 나머지 47%는 접종자 돌파감염이란 소리잖아요

우리나라 2차 접종률이 90%가 훨씬 넘었습니다.

접종률에 비해 돌파감염자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염되신분들이 미접종해서 감염됐다~ 생각하기보단 방역수칙을 안지킨사람들의 수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접종자든 미접종자든 방역수칙 안지키면 누구든 감염될수있습니다..

백신도 중요하지만 방역수칙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간혹 저희 사무실에 오시는분들도 마스크 안쓰고 다니시는분들 계십니다.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드리면 백신맞았다고 위험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과연 이게 맞는걸까요?

코로나 백신 접종했다고 코로나 안걸리는건 아니지만 전파력이 낮아진다고 보기엔 감염자수가 미접종자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접종자분들 접종한것도 존중합니다

미접종자분들도(백신거부자 제외) 남에게 피해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기때문에 방역에 더 신경쓰고 마스크도 더 단단히 쓰고 다닙니다.

(미접종이면서도 방역수칙도 안시키는것들은 입에 담고싶지도 않구요!!)

미접종자들은 그것이 나를 위하는것이고 또 나를위함이 남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니 너무 삐뚤어진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백신패스 불편하긴 해도 필요하다면 하는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불합리한 백신패스를 반대하는 거에요

교회는 마스크쓰고 성가대가 노래한다고 들었습니다.

마트는 마스크쓰고 가서 노래도 안부릅니다.. 왜안될까요?

교통수단에는 마스크 제대로 안쓰고 앉아있는 노인분들 많이 봅니다.

근데 교통수단에는 왜 백신패스가 적용이 안될까요?

청와대, 국회에는 왜 백신패스가 적용이 안되나요?

불합리한 백신패스는 이렇게 말도 안되는 질문들을 만들어 낼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데이터와 감염자수를 확인해서 시행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글이 싸움의 장터가 되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냥 좀 답답해서 적어봤어요..ㅠㅠ

다들 싸우지마시고..

저도 욕하지 마세요..ㅠㅠ

접종자,미접종자 다들 존중해주셨음 하는 마음에서 끄적여봤습니다..

너무 국민들이 갈라져서 싸우는게 답답해서요..ㅠㅠ

2차접종만큼 악플다시는분들이 무서워서 익명으로^^;;

맛점들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