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가 몸이 계속 안좋았었는데 일주일전 MRI를 찍었더니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고 그다음날 바로 수술을 했어요. 

2박3일 입원했고, 코로나 때문에 병문안은 안되서 남자친구는 한번도 오지 못했구요. 

첫번째, 남자친구는 취준생이었어서 공부만 하던 사람이었고 제가 수술을 받던 날 취업이 되서 모든 공부가 끝났어요. 

근데 그날부터 매일같이 친구들을 만나서 놀고, 집에있을땐 친구랑 밀린 통화를 한다고 말없이 한시간씩 사라지는일도 있었어요. 

본인 생활이니 제가 뭐라고 할수없다는건 잘알고 공부하는동안엔 친구를 못만나고 살긴했어서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수술한 제걱정보다 매일 논다고 즐거워보이는게 서운해서 말하니까 지금은 어차피 저를 못만나니까 이럴때 몰아서 만나는거래요. 

두번째, 제집은 남양주, 남친집은 강서구라 차타고오면 2시간걸려요. 

지금은 퇴원하고 집에서 회복중인데 보고싶어서 한번만 보러와주면 안되냐니까 본인이 차를 몰고가면 밥도 같이먹고 좀 다닐수 있는거냐고 묻길래 아직 수술한지 일주일이 안돼서 잘걷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그건 좀 힘들거같고 차안에서 얼굴보고 드라이브는 할수있다니까 집도 먼데 얼굴만 보러가는건 좀 그렇다고 해서 집이 먼건 사실이니 이해했어요. 

근데 오늘은 갑자기 본인이 원래 오늘 두시간뒤에 친구를 만나기로되있었다고 간다는데 친구집 부천까지 차를 몰고 간다는거에요. 여자친구 보러는 안오고 친구보러는 부천에 가냐니까 부천까지 집에서 차로 15분밖에 안걸린다는데.. 제가 운전을 안하니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수술하고 우울감이 좀생겨서 그런건지,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매일 친구만 만나서 노는 남자친구한테 자꾸만 서운한 감정이 드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