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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에 자꾸 노크하는 옆집남자. 의도가 뭘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179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뽑기소녀
추천 : 83
조회수 : 4605회
댓글수 : 5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0/07 10:14:19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0/06 22:02:14
몇달만에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으음-_-;

너무 궁금해서 밤잠을 못자고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자들의 심리가.. 아니 옆집 남자의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워 오유분들의 도움좀 받고자.;

저는 현재 21살 대학생이구요. 혼자 방을 구해 자취하고 있어요.
이곳에 산지도 약 2년째 되어가고 있는데

올 여름이였을꺼예요.저녁 7~8시쯤에 혼자 컴터하고 있는데

"똑.똑. 똑."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_-;
내방은 아니겠꺼니 하고 무시했는데 자꾸 노크하더라구요.

"누구세요?"

" 아. 네. 저 옆집에 사는 사람인데요." <--젊은 20대 초 중반의 남자목소리.

"무슨일이세요?"

" 아.. 저..실례가 안되신다면 같이 맥주나 한잔..하하;"<--웬지 멋쩍은 웃음소리-_-;

*************** 웬지 당황스럽고 정신이 없었죠-_-;
제가 집에 있을때는 편한 차림.에 올빽 머리하고 있는데 
도저히 나갈수도 없거니와. 여자혼자사는 방에 밤중에 불러낸다는게 좀 찝찝했어요.
게다가 저는 그사람 얼굴도 제대로 본적이 없거든요.

" 죄송하지만 나중에 얘기해주세요" 이랬드니
" 아..;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지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여름에 좀 더워서 문도 열어놓고 자고 (낮에만요 ^^;;)
생활이 노출되서 호기심에 그랬던걸까요. 좀 무섭기도 하고  근데 
목소리는 제법 듣기 좋아서 약간 아쉽기도 하고-_-;;
하여튼 그랬었어요..

그리고 한동안 그런적 없거든요?
근데 어제 또 노크를 하는거예요.

근데 이번엔 좀 무서웠던게 
새벽 1시에 노크를 하는거예요.-_-;

"똑. 똑."
저는 숨죽이고 있었어요 겁을 먹었거든요-_-;

"똑. 똑."
이런식으로 네다섯번씩 노크하는 거예요.
방에 불도 켜있고 하니 잠든척도 안 통하는거 같아서 걍 대답했죠.

"누구세요?"
"아, 저 옆집사람인데요."

" 무슨일이신데요?"

약간 머뭇 거리는것 같다가 하는말이-_-;
"저기.. 좀 여쭤 볼게 있어서요"
이러는거예요 글쎄.-_-;

새벽한시에 묻고 싶은게 있어서 왔다니 좀 황당-_-;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문 열기가 좀 그래서 이번에도 
대답만 했지요.

"시간이 늦었으니 하실말씀 있으시면 나중에 얘기해주세요."
침착하게 말하려 했으나 조금 격양된 말투로 대답했어요;

" 아; 죄송합니다 (웃음)" <--뭔가 민망한건지 웃음으로 마무리.

***************************************************************************************
이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겠어요-_-
뭔가 위험한 사람인가요?
목소리는 멀쩡하던데-_-;

저번엔 의자를 빌려주십사 하는데 제가 문 안열어주고 거절했어요-_-;
의자를 빌려달래는거예요 -_- 이것도 좀 황당.

의도가 뭐죠? 혼자사는 여자라서 쉽게 보고 이러는 건가요?
그럼 제가 대처를 어떻게 해야되죠?
아니면 그냥 친해지고 싶은 의도인가요> 하지만 새벽 1시에 노크는 좀-_-;;

오유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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