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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키작아서 속상하다는 글만 올라오면..
게시물ID : gomin_179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ㅈㄴ
추천 : 7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7/12 02:27:15
그놈의 자신감 타령..
찌질 하다느니, 피해의식이 어쩌고..

그런건 여자가 키작은 남자 만났더니
맨날 키이야기만 하고, 신발 높아서 자기보다 크다고 뭐라 한다던지
뭐 그런이야기에나 해야 하는말 아닌가요?

님들이 뭔가 속상한 일이있어서 친구에게 털어놨더니

그딴거가지고 속상해 한다고 찌질하다고 자신감 없는 남자는 별로라고

그따위로 말하면 참 좋겠어요?? 그쵸?


자신감 없이 사람 대한적 없어요.
말도 잘하고 그래요. 사람도 잘 웃긴는 편이고
여자랑 쉽게 친해지는 편이고,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상처예요. 아무한테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 
어릴때 부터 놀림당하고, 커서도 키때매 무시당하고, 
키때문에 시작도 전에 안되고.. 성격적으로 상당하 나에게 호감을 갖고,
대화도 너무 잘통하고 좋은데.. 키때매 친구 이상으로 안보고..
남자들이 더했죠. 불쌍하다고 하질 않나.. -_-;;
근데 속상해 하지도 못하나요?? 

뭐가 그리 찌질한거고, 바보같은건가요?

뭐든지 다 키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피해망상이라구요?
직접들었다면요?? 망상인가요?

주변에 저만한 사람들은 다 연애 잘한다구요?

군대있을때 중대원 100명중에 제가 젤 작았어요.
근데 주변에 그런사람이 많다니 참 발이 넓으신가보네요.

뭐 희망을 가지라는 말이겠죠? 

근데 왜 그딴식으로 딴사람은 다 하는데 너만왜 혼자 머리싸매고 있냐는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



생각해서 속상해 해서 해결되는건 없죠.

긍정적으로 다 생각하면 멋지죠. 모든일이 잘될것같고

근데 현실이 그런가요? 긍정적으로 생각한거 다 잘됐어요?

힘든일이 있을때, 속상해 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이셨어요?
어릴때부터 상처받은 저보다 더 별거 아닌거 가지고 속상해하고 그러지 않았어요?
그래놓고 찌질하다고 여기나요?


대충 의도는 알아요. 속상해봐야 달라지는건 없으니
스스로를 사랑하고, 좋게 생각해라. 그런말 하고싶은거죠?
좋게 말해봐요..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른거예요.
말좀 가려서해요 안보인다고 막하지 말고

친구한테 그런식으로 말했으면 다시는 안볼사람도 많을꺼예요.


남에 상처에 조언할때는 특히나 조심해야해요.



댓글은 속 뒤집어 질까봐 안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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