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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어떠세요?
게시물ID : humordata_1793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ss
추천 : 3
조회수 : 244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9/01/14 1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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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회사를 처음 다니는데, 이게 일반적인 건지 아니면 이상한 건지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ㅠㅠ
 
(닉네임이나 아이디가 이런 건 원래 아이디 쓰면 회사 사람들이 바로 알아볼까봐 새로 가입한 거라 이해해주세요ㅠㅠ)
 
 
 
 
 
(돈 관련 부분)
 
1. 직원 모두 근로계약서 안 씀.
  ->한 명 나가면서 근로계약서 안 쓴 거 신고한다고 하니까 남은 직원한테 근로계약서 안 썼냐고 물어봄.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안 썼다니까 그래도 월급은 주지 않았냐고 함.
 
2. 최저시급 안 맞춰 줌
   야근수당, 주말수당, 인센티브 일절 없음
   -> 1년이 지나서 월급을 올려주기로 했는데 안 올려줬다고 물으니까 처음 듣는 소리라는 듯이 ㅇ_ㅇ 이 표정으로 쳐다봄.
       그리고 대신 연말에 연구수당 50만원 준다고 해놓고서 직전에 말도 없이 10만원으로 깎음. (그 와중에 자기도 10만원 챙김.)
 
4. 퇴직금 없음. 퇴직연금으로 대체(설명 일절 없었음)
   -> 월급은 연봉/13
 
5. 회사 자금난이라고 긴축재정한다 함.
   -> 간식, 비품 사는 것 없음. (간식 몇 번 사면서 자기 돈으로 샀다고 생색 냄.)
       신년회하자니까 카드 와이프한테 뺐겼서 못한다고 함.
       (과제비로 처리하면 되는데 안함. 직원한테 쓰는 돈 엄청 아까워함)
 
6. 집에서 사먹는 밥 과제비로 다 처리함. (회사와 자기 집은 다른 도시에 있음.)
    회사-집 오가는데 쓰는 교통비 다 출장비로 처리함.
    와이프 타는 차가 법인차임.
 
7. 작년 초에 3억 대출받은 돈이 있는데 다 인건비로 썼다함
   -> 근데 월급 대부분 과제비로 처리하고 사람이 두 명 있는데 한사람당 끽해야 5~60만원만 지출하는 꼴임.
       근데 인건비로 다썼다? 이해가 안 감...
       자기랑 와이프 연봉 합치면 1억 넘음.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한 이야기 일절 없음.
       내일채움공제를 이제서야 듣고서 다니는 직원 퇴사처리하고 다시 들어오면 할 수 있나? 이딴 소리를 함.
 
 
 
 
(일 관련)
 
1. 다니는 직원이 2명. 둘 다 사회초년생에 경력이 1년 넘음.
  -> 자기는 돈 구하러 다닌다면서 회사 내부 일은 모두 직원한테 맡기고 책임을 지라고 함. 
    한 사업아이템에 실무자 1명이면 된다고 생각함. (설계, 테스트, 검사, 생산제조, 정산정리)
    근데 사람이 2명인데 아이템이 4개였음.
    사업아이템 4개+과제관리 2개+장비구동을 2명이 하고 있었음.
 
2. 장비는 도저히 못 하겠다고 경력자를 뽑아달라고 했는데, 고졸 예쩡인 학생을 둘 뽑음.
   장비가 안 돌아가는 건 니네가 열정을 가지고 업무 시간 이후에 공부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구매한 장비는 모두 최소 10년이 된 중고장비.
   -> 이중 한 장비는 유해가스가 나와서 못하겠다고 하니까 환경을 개선해줄 생각은 안 하고 매각하면서 직원 탓을 함. (니네 때문에 돈 나갔다고)
 
3. 2에서 뽑은 고졸 학생 중 한 명 갑자기 나가라고 함.
   -> 실습기간이 2개월이었는데, 실습기간 끝나고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해놓고 이틀 사이에 근로계약서를 세 번을 썼음.
       근데 그것도 다음달에 다시 쓰자고 함.
       심지어 월급 주기 직전에 뜬금없이 이번 달도 실습기간으로 해야겠다고 하며 통보하고 돈을 이상하게 줌.
 
4. 와이프는 회사 출근 안 하고 회계 업무만 조금씩 도와줌. 근데 회계사무소도 따로 있음.
  -> 입금 요청을 와이프에게 하고 있는데 매번 입금이 안 됐다고 회사로 전화가 옴.
      같은 업체에서 5번 전화온 적도 있었음.
      택배회사와 거래했는데 택배량이 많지 않아 매달 3,4만원 정도밖에 안 나오는데 이걸 입금 안해서 택배회사에서 계약 파기한다고 전화 옴.
 
5. 처음 배우는 유료교육 한 번 보내놓고 바로 실무에 써먹지 못해서 너 때문에 손해봤다는 듯이 계속 이야기함.
    그후에는 무조건 무료교육, 업무시간 외 교육만 보내줌. (수당 당연히 없음)
    저녁 7~11시까지 들은 적도 있고, 주말마다 교육 들은 적도 있음.
    사장이랑 직원 다 같이 교육 들었는데 자꾸 직원한테 물어보면서 왜 모르냐고 말함.
 
 
 
 
 
(기본적인 것?)
 
1. 직급 붙여서 부르기도 하지만 성+이름 붙여서도 자주 부름. 반말 기본.
   가끔씩 야 라고 부르기도 함.
 
2.. 일적인 것 외에 자기 기분에 따라 짜증을 냄.
    회사가 몇 년 째인데 매출이 없고 투자도 못 받아서 짜증이 나는 걸 직원한테 품.
    근데 사람 봐가면서 대꾸하는 사람한테는 짜증 안 내고 만만한 직원한테만 짜증 냄.
 
3. 대학교, 석사는 다른 학교 나오고 박사 수료만 좋은 학교에서 했는데 그 좋은 학교 출신이라고만 이야기 함. (졸업 못 함)
 
4. 회사 설립 전에 이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썼던 비품, 재료, 기술자료 다 가져와서 씀.
   측정하는데 너무 오래된 거 같다고 언제 샀다고 물어봤는데 대답 회피.
 
 
 
 
우리나라 중소기업 다 이런 거죠?????
그런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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