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과 축구얘기 하면 꼭 나오는 말인데요, 이건 손흥민 단독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축구는 기본적으로 팀 게임이고, 손흥민은 월클은 맞지만 메시 날두같은 신계는 아닙니다.
잘 하는건 맞지만 팀이 똥을 쌀 때 멱살잡고 끌고 올라갈 수준의 선수는 아니란 얘기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면 미드필더보다 스트라이커인 것 같아요.
팀이 받쳐주고 볼 배급을 잘 해주면 마무리하는 역할이지 수비 미드 공격 전 영역에서 날뛰며 상대를 흔들고 우리팀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 아니란 얘기죠.
(이 역할은 차라리 박지성이 더 맞고, 그래서 박지성 있던 시절 국대는 그리 잘 했나 싶기도 해요)
국대 수비 개판인거 보이고, 미드진도 그리 활발한 활약이 안 보이는 현 상황에 손흥민 혼자서 국대의 결과를 책임지긴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아, 물론 그렇다고 손흥민이 국대 스트라이커로서 패널티골 제외하고 오랫동안 A매치 골이 없는게 책임이 없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