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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으러 갔다가 시각장애인분이 점자도 없고 소리도 안들려서 옆 사람에게 주문해달라고 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보니까 휠체어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높이가 높아서 버튼 누르기도 힘들것 같던데
어쩌면 다수의 편의를 위해 소수를 배제해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덧) 물론 장애인분들이 카운터 가서 주문하면 점원들이 마다하진 않겠지만, 뭔가 다들 바쁜 시간에 누군가에게 부탁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일 것 같아요. 음식 하나 먹는 데 매번 그렇게 큰 용기를 내야한다면 저는 밖에서는 음식 못 먹을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