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우울증 대인기피증 때문에 몇년동안 대화를 해본 사람이 손에 꼽네요
그마저도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복지사님 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님...
대화도 네, 아니요, 아니면 간단한 단어 정도일 뿐...
평소 하는 말이라곤 울집 강아지와 혼자 하는게 다네요
이것도 몇 달 뒤엔 끝이겠지만요...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새롭게 시작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딴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말도안되 겠지만 저는 이런 허무맹랑한 생각이
어쩌면 실재 일어날지 모른다는 상상을 하곤해요...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게 제일 좋겠지만
혹시나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 제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