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답이 안나오는 후배직원 방법이 있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793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loY
추천 : 1
조회수 : 10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2/02/05 02:16:02
전 34살 플랜트 운전 정비쪽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특성상 24시간 주야교대로 돌아가며, 2교대 4일주/2일휴/4일야/2일휴 싸이클로 근무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52시간 시행전에는 3조 3교대였구요 지금은 3조 2교대로 돌고있네요

저는 전공분야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일하고 익혀서 사수(오퍼레이터) 자리를 맡으면서 연봉도 많이 올랐지만 밑에 후술할 후배는 아직도 신입사원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오고 입사는 반년차이 나이는 4살 차이나는 후배가 있는데, 초반에는 그래도 일을 열심히 하는 편이긴 했는데 점점 인성이 나타나더라구요

같은조 하기 전부터 그랬지만 지각은 거의 기본이구요 항상아슬아슬하게 출근찍히고 옷갈아입고 내려오면 7시 5~10분 됩니다
늦게 오는것도 모자라서 7시교대인데(밤낮모두 7시교대) 안씻고 출근해서 샤워장에서 목욕하고 7시 반에 내려올때도 있구요

제가 그래서 아니 출근하고 와서 씻는놈이 어딨냐 씻을거면 30분 일찍나와서 씻던지 아니면 씻고 나오던지 해야지 얘기했지만 죄송합니다 하고 그때뿐이구요

근태도 개판인데 가끔 술처먹고 아예 일 재끼고 연락안될때도 있구요

일하는것도 뭐 하나 하고 30분쉬고 다시 일하고 30분 쉬고 이래서 교대시간 전까지 일을 미뤄놓다가 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일일이 애지간히 쉬었으면 가서 일좀 하라고 시키고 그래야 되고

일한 기간차이는 얼마안나는데 아는것 차이가 많이 나서 상황터졌을때 도움 하나도 안되구요

더 답답한건 부서장도 얘 개노답으로 일하고 있는거 뻔히 아는데도 잔소리 한마디를 안합니다
왜 안하냐면 얘한테 지랄을 해서 나가던지 딴부서로 보내버리면 교대조가 깨져버려서 그렇다고 하네요 요즘 신입사원도 안구해지고 구해진다그래도 계속 있을 확률이 낮아서 마지못해 데리고 있다고 한답니다

올해 초에도 술먹고 출근을 아예 안해서 쉬는 사람이 나와서 같이 일했는데 담날 
새꺄 올해 나이도 이제 서른이나 처먹었으면 인생에 좀 책임감을 갖고 살라고 무슨 스무살 처먹은 사람도 아니고 맨날 그러고 사냐고 하니까 죄송합니다 하고 말구요

지금 음주운전 3회로 집행유예 기간인데도 차를 몰래몰래 끌고 다니고 있구요 이정도면 재활용이 안되는 새끼인데 운좋게 안걸리네요 확 신고해버려서 빵에 처넣어버릴까 생각도 들구요

조가 바뀌면 다른 형님들중 한분이 얘를 데리고 일할텐데 그 분들도 팀장님도 아무말 안해서 교대때 지각하고 이래도 아무말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생 사회 경험많으신 고게 형님들 이런놈 무슨 좋은 방법 있을까요
같이 데리고 일 시작할때만 해도 제가 얘를 좀 갱생시켜서 똑바로 살게 해보고 싶다 생각도 있었는데 시간지나니까 얘는 아예 답이 없는거같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