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솔의 첫연애..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93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ZmY
추천 : 1
조회수 : 116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02/06 21:19:47
옵션
  • 외부펌금지
제목에서 얘기 했듯 첫연애를 하고 있는 고2입니다.
지금 남친의 고백으로 크리스마스날 산뜻하게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솔직히 이 연애를 더 이어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이건 남친의 문제라기 보단 제 문제입니다.
원래 그렇게 활동적인 성격도 아니고 (물론 까불긴 합니다..) 밖에 나가는 걸 즐겨하지도 않는 전형적인 집순이 스타일입니다.

제가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도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내가 과연 데이트에 적극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구요.
지금의 제가 대답을 해보자면 아니, 인 것 같습니다.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에는 남친이 틈틈히 만나자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굉장히 많이 귀찮은 저는 그때 틈틈히 놀자는 얘기를 거절해왔습니다.
사실 귀찮은 것도 귀찮은 거지만 저희 부모님이 더 문제 인 것 같습니다.
밖에서 오랜시간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부모님 때문에 저는 기껏 해야 약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를 집밖에서 보내곤 합니다. 그것도 늦게는 아예 불가능이고 타 지역은 안되는 것은 물론 자주 나가봐야 2주에 한번? 혹은 그보다 못나가는 것 같습니다.  

넵.. 과보호 맞구요.. 이때까지 늘 이런 것에 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설득도 열심히 해보았지만 너무도 강경한 엄마의 태도에 저는 늘 굴복하고 말았습니다ㅋㅋㅋ

이때까지는 밖에 나갈 이유가 많이 없었지만 이제는 다르지 않습니까?
부르는 데 안나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가자니 반대가 너무 심하고 

집안 사정상 제가 집을 맘대로 비울 수도 없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저는 남친과의 이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더욱 문제인건 제 자신 인 것 같습니다. 끝내려고 해도 방법을 모르겠고 그냥 미안하기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그럴거면 왜 연애했냐 하고 물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앞으로는 연애 꿈도 꾸지 말까봐요ㅋㅋㅋ 정말 이 연애 하나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귀차니즘에 잠식된 저도 어이없고 그런 저를 집안에 가두려는 부모님도 밉고 여러가지로 삐끗되는 상황이 너무 짜증납니다. 

어떻게 잘 말할 수 있을까요??? 최대한 상처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끝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