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동향 – 광동성의 집단 시위와 양적 성장의 한계>의 결론 부분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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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해보자. 중국은 지난 30년동안 엄청난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은 크게 향상 되었다. 반면 성장 일변도의 경제발전의 한계도 빠르게 표출되고 있다. 중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시위들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비록 중국 정부의 철저한 언론 통제로 이러한 사건들이 외부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인들의 불만은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일촉즉발의 순간까지 팽배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위험요소가 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정치개혁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민족구성과 31개에 달하는 지역정부, 수 천 개에 달하는 지역 소도시는 중국의 정치개혁이 험난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내년이면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중국의 새로운 지도부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에 따라 향후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인지도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