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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식사금액문제. 제가 예민한지 좀 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93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ob
추천 : 1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2/02/15 2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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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이 아버지 70 생신이셨습니다.

 

1-2달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는데 시국이니 만큼 사람들 불러서 잔치하기는 그렇고

 

식구끼리 좀 좋은데서 식사 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동생과 의논을 하는데 자꾸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을 가자고 우기는 겁니다.

 

아버지는 소고기 좋아하시긴 하니 어쩌면 좋아하실수 있지만 엄마는 정말 안좋아 하실텐데 왜 가자고 하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어른들이 이런걸 안좋아 할거란것은 편견이다 이러고 계속 우기더군요.  

 

아버지도 별로 좋아하실 확율이 없지만 엄마는 100% 안드실 겁니다. 동생도 그거 알고요. 

 

그러면서도 이런것도 경험해 보셔야 한다면서 계속 우기다가  

 

제가 차라리 한정식집 예약한다고 밀고 나가자 결국 타협가고 호텔부페를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스테이크는 동생네가 좋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가 예약하겠다고 나서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예약하고 얼마주면 되냐고 물어보니 식사 끝나고 줘도 된다고 하면서 금액을 말 안하더라고요.

 

서로 자주 통화하는 사이는 아니라 당일날 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있었고 당일날 식사 끝나고 물어보니 

 

카톡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 앞에서 생신날 계속 돈이야기 하기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카톡이 왔는데 예약을 쌩으로 계산 했더라고요. 할인도 하나도 없이...어플만 깔아도 10% 할인이고...  

 

동생이 계산할때 핸드폰으로 어플 보여주는걸 봤거든요.

 

동생네는 동생+부인, 어린이 2명이고 저는 혼자인데 금액도 1/2로 보냈더라고요. 

 

할인 안받았다고 해도 제가 부모님 + 동생네 식구 식사비를 일부 낸 상황...

 

 

부모님 생일에 돈 몇십에 큰소리 내기 싫어 그냥 돈 보내고 말았는데 쫌 전에 제가 아버지 따로 100만원 챙겨드린걸로 카톡으로 짜증을 내더라고요. 

 

잔치 못하니 따로 챙겨드리자고 하니 필요없으시다는데 뭘 팽기냐고 해서 그럼 나만 챙기겠다고 분명 말 했거든요. 그러라고 했고요.

 

지금 화가 나서 답톡도 안하고 전화도 무시하고 있는데 좀 큰 소리가 나더라도 싸우는게 나을까요? 무시할까요?

 

그냥 무시하고 있으면 오늘 하루 쫌 저러다가 말거든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자주 만날 사이도 아니고 부모님 불편하게 하기 싫어서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데 이번건은 유독 거슬리고 짜증이 나네요.

 

 

 

참고로 동생네집 전혀 어렵지 않고 저도다 더 잘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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