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pot.daum.net/v/va455NIwatObaSSCjtIOIOa 얼마 전 지하철 헝겊 의자에 진드기가 사는 심각한 위생상태, 전해드린 적이 있죠.
그렇다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영화관은 어떨까요? 좀 나은가 봤더니 해도 좀 너무하다 싶을 만큼 더러웠습니다.
늘 어두컴컴해서 잘 안 보이던 의자에 조명을 비춰봤더니,
좌석 부분은 찌든 때로 거무튀튀하게 변했고, 팔걸이도 시커멓게 때가 끼었습니다.
음료수 꽂는 곳은 음식물 찌꺼기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이번엔 현미경 카메라로 찍어봤습니다.
붉은색 천 조직 아래에 비듬처럼 생긴 흰색 이물질이 가득합니다.
이게 이제 진드기 사체 또는 살아 있는 진드기 표본입니다.
진드기 검출 키트를 가지고 서울 시내 영화관 6곳을 조사해 봤습니다.
지금 '진드기'에 선이 그어져서 진드기가 있다는 걸로 판명이 되는데요.
이 정도 두께면 진드기가 아주 많이(100마리 이상)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조사한 극장 6곳 모두 진드기가 나왔습니다.
세균 오염도 검사에서도 극장 의자는 서울역 공중화장실보다 더 더러웠습니다.
이런데도,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곳은 의자 청소를 1년에 2번 정도만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대형 영화관 관계자: (의자) 살균 세척은 반년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012202105799 단언컨대, 화장실은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장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