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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도 안 묻은 경미한 접촉사고로 대인접수
게시물ID : gomin_1793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버쿡드
추천 : 0
조회수 : 23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2/21 18:59:54

안녕하세요 지난 달  노상주차장에서 평행주차를 하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후진주차를 하다가 정말 서행으로 뒷차와 살짝 쿵 했고, 미안하다고 인사부터 하면서 내렸습니다. (이 부분 매우 후회 중)

 

뒷차에 두 명이 타고 있었는데 20대 같아 보였고 제 동승자와 총 4명이 모두 내려 살펴보았는데 너무 경미한 접촉이어서

 

두 차에 아무 흔적도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차 색이 검정/흰색으로 대비되는데도 서로 차에 페인트도 전혀 묻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네명 다 이런 상황이 처음인지라 (그쪽도 그래 보였습니다) 뭐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고 있다가

 

상대분께 일단 제 전화번호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본인들도 차가 너무 아무렇지 않으니까 쉽게 어쩌지 못 하고 심지어는 접촉했던 부위를 보며

 

'멀쩡한데?' , '아무렇지 않은데?' 이런 류의 말까지 하는 거 제가 똑똑히 들었습니다. 차가 그러니 몸상태야 뭐 말 할 것도 없구요. 

 

여기서 경찰을 부르든 차라리 할걸 그냥 헤어졌습니다. 연락 준다고 하길래 저는 솔직히 연락 안 올 줄 알았습니다. 너무 경미해서

 

그런데 열심히 알아보고 한두시간 후? 문자로 어떻게 하실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냥 보험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물/대인 접수를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대물/대인 접수를 해주었습니다 바보같이.

 

대인접수를 거부했어야 했는데............ 제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 상황도 처음이고 그래서 그냥 해달라는대로 했습니다.

 

며칠 뒤 대물접수는 필요없다며 취소처리하더군요. (당연하죠 차 고칠 게 없는데)

 

그리고 대인접수에 대해 뒤늦게 알아보니 할증이 20프로나 붙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제가 선처를 부탁하는 장문의 문자까지 한번 보냈었습니다.

 

문자는 당연히 무시받았고, 보란듯 병원에 무려 한달 동안 두 명이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MRI도 찍고 심지어 뭐 MRI를 한 번 더 찍니 마니,,

 

정말 너무 괘씸하더군요. 오늘 저희 보험사 직원분으로부터 보험이 그렇게 종결처리 되었다고 (총 치료 지급비 1,200,000 원)

 

연락을 받았는데.............생각할수록 너무 괘씸해서요. 제 보험료는 현재 일단 10프로 넘게 할증된다 하시고,

 

여기서 추후에 10프로 더 할증될 수 있다고, 아무튼 그런 상황입니다.

 

마디모같은 것들은 저희 보험사직원분 덕분에 해보고자 했으나 그말을 듣고 블랙박스 칩을 바로 뺐으나

 

그 시점이 사고 3일뒤 정도라(잘 몰라서ㅠ) 사고난 날 영상은 다 덮어씌워져서 날아갔더군요.

 

그 차도 주행중이었을 수도 있고, 쌍방일 수도 있는 건데 제가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던 것도 후회가 되지만

 

가장 크게 속상한 것은 제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런 경미한 일로 대인접수를 해줬다는 겁니다. 

 

정말 아무리 경험이 없고 경황이 없었어도 이렇게 대응했으면 안 됐는데 ...

 

금전적인 것을 떠나서 정말 너무 괘씸하고 열이 받아서, 미친 보험사기단에게 혼쭐을 좀 내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참고로 증거자료나 블박, 사진 등을 찍지 않고 번호만 교환하고 헤어진 상황입니다ㅠ

 

현재 제가 아는 정보는 차주의 폰번호밖에 없습니다...

 

이거 정말 완벽한 보험사기 아닌가요? 제가 대인 해준게 이미 종결났고 증거가 없다고 해서 저는 이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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