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적인 부분에선 낙후될지 몰라도 

정신적인 면에선 매번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지기에 자연스레 어린 친구들에 비해서는 성숙해질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현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되레 열심히 공부를 했었던 대학 시절이

더욱 성숙했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이를 좀 더 먹고 느낀점은 사회는 매번 내가 예상했던 부분과 다르기에 

자신감 하락과 소신을 잃고 되레 소극적으로 변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내 주관이 뚜렷해지고 성숙해지기보다는 

남들에게 이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네요.

성숙해진다는게 나이를 먹으면서 자동으로 생기는게 아니라 

참 의식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