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준생 26세 여자입니다.
4년제 미대를 졸업하고 순수미술에서 디자인 업계로 가고 싶어 졸업 후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1년째고 학원을 수료 한 뒤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어요. 

대학때 진로에 대한 갈피를 못 잡아서 방황하기도 했고 중간에 분야를 변경해서 준비가 좀 늦었네요..
계속 지원중인데 딱히 소식이 없습니다.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많이 우울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씩 취업할때마다 부럽고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포트폴리오 더 강화하려고 매일 빠짐없이 작업하고 현직자 과외도 구하고 작업 시간을 지장받지 않는 선에서 알바도 하고 있습니다. 계약직이나 인턴이라도 넣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늦은 만큼 더 치열하게 살려고 노력중이고 실력을 다듬으려 최선의 방법을 찾습니다. 또 아직 부족하기에 그만큼 노력하는건 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 최대 6개월정도 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강화하고 할 수 있는만큼 해보려는데 지금 제 나이 많이 늦은걸까요..?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