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병이 있어서 오랜 기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근데 그동안 저를 담당해주셨던 교수님께서 이번에 저의 진료날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임을 하신다고 하세요. 그래서 처음에는
꽃을 드리려다, 병원에 식물 반입이 안된다 그래서
음료수 세트를 사려다가 선물 자체가 김영란 법에 걸릴수 있어서 안된다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감사한 마음을 담고 싶은데,
제가 항상 연말이나 연초에 주변 사람 몇명한테만
직접 그림을 그려서 엽서를 만들어 보내는데, 그게 한장 남아있어요. 선생님께 그 엽서로 고마운 마음을 적어서 진료날에 드려도 될까요? 너무 좀 .. 그럴까요? ㅠㅠ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