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http://todayhumor.com/?gomin_1793514 이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조금 아쉬운 후기지만..
정문앞에 가봤는데 아무도 안왔어요.ㅠㅠㅎㅎ
운동장에서 보기로 했는데 문도 닫혀있었구...
근데 예전에는 약속장소에 갔다가 아무도 안오면
멀뚱히 거기 서있는 제가 정말 한심해보일 것 같았는데
고민게에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께 응원을 받고서
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예상대로 친구들이 모두 잊어서 아쉬웠지만
그날 집에 돌아와서 문집 한장한장 읽으며 추억 돋는 하루였네요.
문집 뒷면에 연필로 약속 시간을 적었는데
혹시라도 지워질까 네임펜으로 다시 썻던 10살의 저도 떠올랐어요.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