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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니라의 정신을 이어받은 까르보니라 짭퉁을 만들어봤다.
게시물ID : cook_1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1
조회수 : 14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3/23 05:26:46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게 까르보니라의 기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있는 재료를 가지고 까르보니라 짭퉁을 만들어봤어요.

재료
라면
우유
치즈 1장 (왠일로 드빈치치즈를 오백원에 팔길레 하나 가져왔습니다. [오늘 장봤음! >-<] 생크림은 우유를 원심분리해 지방을 분리해낸거고 버터는 그 크림에서 진짜 지방만 뽑아낸거고 치즈는 어쨌든 우유로 만든거고 느끼하니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노른자
양송이버섯 몇개(슈퍼에서 한팩에 천오백원에 팔던거. 까르보니라 만든다고 새벽에 슈퍼다녀왔지용)
브로콜리 몇조각 (슈퍼에서 하나에 천육백원에 팔던거)
슈퍼에서 천원에 팔던 추억의 햄 몇 조각
마늘이 없어서 마늘청에서 몇조각 빼온 마늘슬라이스 몇개
후추와 소금, 깨 쪼금

방법
1. 브로콜리를 작게 자르고 양송이 버섯을 얇게 자르고 햄을 얇게 잘랐어요. 마늘도 넣어야한다고 하길래 마늘청에서 몇 조각 빼서 넣어줬어요. 재료들을 볶는동안 옆에서 라면을 끓였어요. 중간 중간 사진을 찍었어요.

2. 잘 익은 라면을 물에 행구고 우유와 치즈를 넣고 끓였어요. 그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3. 도중에 볶아놓은 재료들을 넣었어요.

4. 간을 보면서 후추와 소금을 약간 뿌렸어요. 넣는김에 깨도 조금 넣고요,. 그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5. 어짜피 하는거 재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계란 노른자도 넣고 사진을 찍은 다음 쉐킷~ 했어요

6. 다 쫄을때 까지 기달렸다 그릇에 담고 사진을 찍었어요.



감상.
...
......
OTL
먹다가 뱉고싶었습니다. 콜라가 절실했어요. 후식으로 토마토를 먹고 겨우 살아났습니다. 근데 배가 터질 것 같아요.
사진이요? 귀찮아서. .. ( '')

실패요인 분석
1. 라면이 불었어요. 라면이 거의 안 익은 상태에서 우유를 넣어줘야할 것 같아요.
2. 한 입 먹고나서 심하게 느끼한건 별로 안좋아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노른자는 넣지 말았어야했어.
3. 브로콜리가 덜 익었어요. 아니다. 그냥 브로콜리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4. 마늘청 만들 때 사과를 같이 넣은거랑 생강을 같이 넣은게 있거든요. 사관줄 알고 그냥 넣었는데 생강이었네요? 데헷~☆ 혼자서 새벽에 복불복을 하는 이 상콤한 기분
5. 소금을 덜 넣었어요. 조금 짭짤한 햄이랑 같이 먹을땐 맛이 더 괜찮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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