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시대정신이란 영화? 다큐? 를 봤습니다.

제가 평소에 느끼고 있던 자본주의에 대해 나름 명쾌하게 짚어주는 느낌이랄까..

물론 진실도 있고 오류도 있지만 세상을 보는 기준에 대해 나름 생각해보게끔 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제가 주목한 것은 희소성 인데요...

전세계의 사회나 경제체계가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선 희소성을 심화시키는 구조로 변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희소성의 증가는 많든 적든 부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그것의 폐해로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는 시스템이 멈추지 않겠죠..

그러므로 전세계는 전쟁, 기아, 빈곤이 끊임없이 지속될거구요...

역사상 한번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지금의 시스템이 양산한다는 생각.

물론 이런 문제들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지속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이긴 합니다만

지금의 시스템은 정말로 그것을 증폭시키는데 일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과학기술이 인류를 구원해 줄것이라고 믿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그 과학기술의 발전에 저해되는 것은 바로 이 자본주의 시스템이라는 내용은 심히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순수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앞으로는 기대하기가 힘들것이라 생각됩니다.

자본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학기술, 인류가 아닌 자본을 위한 과학기술들.............

앞으로 그런 현상들은 앞으로 더 심화되겠죠..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는 방향으로 흐른다.

과연 인류의 최종 목적지는 모든 엔트로피를 다 써버린 그 시점일까요?

그것을 극복할만한 정치 사회 경제 과학이 실현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