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에도 유독 저에게 웃으면서 말 걸고 저한테 부탁도 많이 하고.. 부탁하는 만큼 제 부탁도 적극적으로 잘 들어주시고.. 그래서 얼추 호감이 있나보다~ 했는데
저도 모르게 우쭐해져서 괜히 간 보고.. 그랬네요 예를 들면 "나 이제 집 갈거에요~"라고 선언해놓고 그 분도 갈 채비를 하는지 함 보고~ 그 담에 한시간 넘게 일부러 집에 안 가고 기다려보고 뭐 그런.. "배 고프시죠?" 물어본 다음에 막상 저는 식사자리에서 빠지고.. 이런 적도 있었구요
사실.. 다른 사람이 그 분에 대해 물어볼 때 괜히 안 좋은 쪽으로 말했어요ㅠㅠ 뒷담화까지는 아니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도 뚝 끊기고 저를 처다보지도 않고 눈 마주치면 딱 봐도 정색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