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주사 자체가 위험할 수 있어서 1차도 못 맞은 사람입니다
부모님도 못 맞은 거 알고 계시고요
코로나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이 년 동안 거의 칩거 상태예요(주변인들한테도 민폐니까요)
아빠 직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세 번 정도 나왔는데
두 번째까지는 음성 결과 받고 돌아오시더니 이번에는 귀찮다고 가기 싫대요...
집이 좁아서 붙어있는 시간이 많은데 너무 답답하고 근데 아빠가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어요
엄마 말도 안 들으시고 그렇다고 제가 나갈 핑계도 없고요
만약 아빠가 코로나고 저도 확진되면 이대로 죽을까 봐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