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던 중 학자금 대출, 생활비 대출, 전세자금 대출, 거기에 사기까지 당해서
월급은 230인데 빚으로 150이 나가는 상황에서
부업이라도 시작해보자... 하고 시작했던 일이 규모가 커져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더라구요
적성에도 맞지 않았던 회사 때려치고
부업을 본업으로 바꿔서 일하는 중입니다
지금 월 매출 600만원에 순이익 400정도 남기고 있습니다
원금에 이자 딱 200만원 맞춰서 내고 있구요
나머지 200에서 60만원 정도는 생활비 쓰고 있습니다
수입이 직장 다닐 떄 보다 조금 늘어서 기쁩니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 무섭습니다
중계업체 사이트에 감사하게도 별점 5.0 유지중인데
한 사람이 악플을 달아서 4.9점이 되었을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장사가 안돼서 만원도 못 번 날은 잠을 자지 못했구요
물건을 넘겨줬는데 돈을 못 받아내서
제가 외주 주는 프리랜서 친구들한테 돈을 못 줘서 그 친구들이 생활비 떄문에 곤란해할 때는
정말 그 부담감이 너무 버거웠습니다
원래 이렇게 사업하시나요??
저 말고도 다들 이런 맘으로 사업하시나요??
10일 오늘이 바로 빚 나가는 날이네요...
한 달 동안 번 돈 정산하다가 돈 나갈 거 생각하니 우울해져서
새벽에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