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유에 핫한 정치 관련 얘기네요.. 고민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아직은 제 의견을 용기있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투표일까지 누구를 뽑을까 고민했던 이유는 여가부폐지 였던 것 같습니다.
2021 보궐선거부터 젊은 층의 이탈을 왜 페미와 관련된 내용은 제대로 다루지 않는가 생각했습니다. 어제 오늘 게시글을 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우선순위를 생각했을 때 2번을 뽑을 수 있나 생각하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 우선순위가 여가부 해체가 1순위 일수 있습니다. 부동산, 민영화, 최저시급 등등을 생각했을 때 왜 그딴.. 문제 때문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주변과 비교당하며, 자존감을 갈아 먹는 세상에서 내 존재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관이 있다고 하면, 여가부폐지는 가장 매력적인 공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대선 초기 국민의힘에서 신지예 영입 후 지지율 변화를 봐도 이 문제가 이번 대선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대선 1번을 찍었습니다. 만약 당선됐어도 이 부분은 계속 찝찝했을 것 같네요. 다음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에서 이 부분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