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다섯 공부 하겠다며 직장 뛰쳐 나온지 어언..3개월 째 부산엔 학원이 없어서 인강 들으면서 독학 중. 직업 상 3교대 근무라 언제까지 이럴 수 없겠다 싶고, 다시 공부 시작해서 공무원 시험에 따악!!!!!!!! 붙어서 이루리라 !!!!!!!! 했으나... 공부도 만만치 않고 뭔가 소외되는 듯 한 느낌도 들고 내년 시험에 붙을 자신도 없고 그렇게 남들 앞에서는 걱정 마라며, 못 해도 스물여섯인데 떨어지면 1년 동안 좋~은 경험했다 치고! 다시 으샤으샤 일 할끼라고 무한긍정마인드를 보여주었건만 시간 지날수록 점점 자신은 없고, 공부도 힘들고, 미쳐가지고 놀고만 싶어서 ㅜㅜㅜㅜㅜㅜㅜ 분명 난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그만 둔 건데 아직 아니었나? 힝. 보기엔 단순하고 그저 낙천적으로 보이지만 난 아닌데ㅠㅠㅠ 그나저나 국어 너무 어려웡.!!!!!!!!!!!!!!
6개월만에 공무원 공채 합격한 어느 계장님 경험을 보면... 4시에 독서실 가서 12시에 집에 돌아오는 생활을 6개월간 하셨다네요. 핸드폰을 아예 사용정지 해놓고 오는 전화도 거는 전화도 없고 집에 컴퓨터 자체를 창고에 집어넣어놓고 지갑에는 신분증과 담배값만 넣어다니셨다는군요. 마음을 모질게 먹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