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4 대표팀이 한일교류전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고, 일본 친구들과 친목을 다졌다.

최철우 감독이 이끄는 U-14 대표팀은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일본 U-14 대표팀과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치렀다. 28일 첫 경기는 아쉽게 2-2로 비겼다. 전반을 0-1로 뒤진 한국은 후반 곽용찬과 이현주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30일 두 번째 경기를 2-4로 패한 한국은 두 차례 친선경기를 1무1패로 마쳤다.

한일교류전은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연령대 관리 차원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에도 두 차례의 경기를 포함해 문화교류행사, 합동훈련,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한국과 일본 선수단은 경기가 없던 29일에는 목포 시내를 관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일교류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한편 이번 한일교류전 스태프로는 최철우 감독을 비롯해 김길식 코치, 조준호 GK코치(이상 전임지도자), 성배영 의무, 백동현 팀매니저, 윤성재 비디오 분석관이 참가했다. U-14 대표팀은 31일 오전 해산해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일본 대표팀도 이날 출국했다. 

<2017 U-14 한일교류전 1차전 (10월 28일)>
한국 U-14 대표팀 2-2 일본 U-14 대표팀
득점 : 곽용찬(후7) 이현주(후14, 이상 한국) 아노 마히로(전25) 마츠모토 코세이(후40, 이상 일본)
출전선수 : 박민호(GK) 박성훈(후37 전형주) 김진현 김지민 최석현(HT 홍지우) 하금성 이현주(후26 강민재) 이지한(HT 이현우) 서재민 안지만(HT 곽용찬) 문준호(후37 이동협)

<2017 U-14 한일교류전 2차전 (10월 30일)>
한국 U-14 대표팀 2-4 일본 U-14 대표팀
득점 : 문준호(전13 PK) 안지만(후31, 이상 한국) 가와노 코타(전3 전35) 마에자토 유키(전23) 홈보 카나이(후9 PK, 이상 일본)
출전선수 : 강서인(GK) 곽용찬(후7 이지한, 후28 강민재) 박성훈 김진현 홍지우(후15 전형주) 하금성 이현주(후18 안지만) 서재민 이동협(전26 이현우) 강민성(HT 심지민) 문준호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