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게시판이 맞지만 오유 현 상황상 여기다 씁니다.
총각때 술먹고 놀던 형들이 있었는데
난 결혼 안할거다 그냥 고양이나 키우고 살련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 형들이 자기 자식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이겻습니다.(그냥 제 생각)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문뜩 옛 생각이 나면
그형들이 그때 이런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만약 고양이를 키울때와 내 자식을 키울때와 동시에
응급실에서 의사가 나에게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심장이 필요합니다.' 라면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이엿다면..
하........ 좋을 곳으로 보내주세요.
내 자식이엿다면
그 자리에서
'네 저를 죽여서라도 꼭 제 아이를 살려주세요'
라고 1초의 아쉬움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 생활 자체는 다른 유부징어들의 글을 봐서도 알겠지만
불평 불만 입니다.
그런데 자기의 자식, 즉 새 생명을 잉태하여 자기 닮은꼴을
보는 인생의 경험은 무슨 돈적인 값어치가 잇겠냐만
다른곳에서는 도저히 경험할수 없는 감정 기분 경험 슬픈 기쁨 등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