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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께서 곧 지병으로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는데
게시물ID : gomin_1794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sb
추천 : 1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3/26 17:35:31
친구에게는 성심성의껏 위로해주었습니다.

저 혼자서는 '아 나도 ㅈㅓ 나이 때쯤 죽는 게 차라리 낫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세가 60대 초반쯤이신데..

요즘 들어 90살까지 살게 되면 너무 막막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늙어서 솔직히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고..

친구에게는 당연히 이런 말 안 했습니다;

그냥 질병으로 인해 일찍 돌아가시는 분들에 대해
예전엔 안 돼 보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게 낫겠다 싶어요

죽고 싶은 이유가 있는 것보다 살 이유가 없는 게 더 막막하다던데 지금 제가 딱 그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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