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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멀티골’ 정정용호, 인도네시아 꺾고 조 1위
게시물ID : soccer_179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4 2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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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4-0 완승을 거두며 F조 1위에 올랐다.
파죽의 2연승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대표팀은 4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U-18 대표팀과의 ‘2018 AFC U-19 챔피언십’ F조 예선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엄원상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오세훈과 이재익이 한 골씩 보탰다. 지난 브루나이 U-18 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11-0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차전도 4-0 완승을 거두며 무실점 2연승으로 F조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와 승점 6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자승과 골득실에서 모두 한국이 앞선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는 세 경기를 치렀고 한국은 두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으로 전반을 시작했다. 오세훈(현대고)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 정우영(대건고), 전세진(매탄고), 이강인(발렌시아CF), 엄원상(아주대)이 포진했다. 정호진(영등포공고)이 중원에 섰고 포백 수비라인은 이규혁(신갈고), 이재익(보인고), 김현우(현대고), 황태현(중앙대)이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대건고)이 꼈다.

한국은 시작부터 양 사이드를 활용해 인도네시아를 흔들었다. 정우영과 엄원상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9분 정우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오세훈이 머리에 맞추려 했으나 뒤로 흘러나왔고, 이를 엄원상이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후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하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16분 전세진이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침투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고, 2분 뒤에는 황태현의 패스를 전세진이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29분에는 정우영이 볼을 몰고 골대 안쪽까지 돌파를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점유율이 높았지만 세밀함에서 다소 부족했다. 전반 중반까지의 일방적인 흐름에도 골이 터지지 않은 이유다. 인도네시아는 라인을 끌어올려 한국과 강하게 맞부딪혔다. 적극적인 압박과 역습이 돋보였다. 예상외의 강력함이었다. 한국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전은 한국의 1-0 리드로 끝났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장면
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을 빼고 조영욱(고려대)을 투입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파상공세였다. 후반 6분에는 이강인의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에 가로 막혔고, 1분 뒤에는 전세진의 프리킥을 인도네시아 무하마드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9분에는 이규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에 있던 전세진이 상대 수비를 속인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을 맞고 나왔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다소 답답한 흐름은 후반 13분에 깨졌다. 한국의 공격 상황에서 이규혁이 올린 왼쪽 크로스를 골대 앞에 있던 오세훈이 머리로 정확히 방향을 바꾸며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1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인도네시아 무하마드 골키퍼의 미숙한 볼 처리를 놓치지 않은 엄원상이 다시 한 번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후반 15분 이강인을 빼고 김정민(금호고)을 투입했고, 오세훈을 빼고 이상준(개성고)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모두 썼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3분 수래만이 단독 돌파 찬스를 맞이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한국은 후반 27분 조영욱의 골문 앞 헤더가 상대 골키퍼의 블로킹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도 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32분 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김정민이 올린 크로스를 김현우가 문전에서 헤더로 이었으나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 세컨볼을 이재익이 놓치지 않고 다시 차 넣었다. 

이후에는 완벽한 한국의 흐름이었다. 인도네시아는 간혹 연습을 시도했으나 한국의 수비를 넘지는 못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4-0 완승을 지켜냈다.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2차전 (11월 4일)>
한국 4-0 인도네시아
득점 : 엄원상(전9, 후16), 오세훈(후13), 이재익(후32, 이상 한국)
출전선수 : 민성준(GK) -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 - 정호진 - 정우영(HT 조영욱), 전세진, 이강인(후15 김정민), 엄원상 - 오세훈(후19 이상준)

파주=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662&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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