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때 나는
게시물ID : gomin_1794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kY
추천 : 2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4/03 20:58:22
한적한 바닷가였다.
귓가에 스치는 바람소리와 파도소리가 너무 예뻐,
너에게도 들려주고 싶다며
전화를 하던 내가 있었다.

그 기억은 오래되어 흐트러져 선명한데
이젠 네가 기억나지 않는다.

그 바닷가도
눈에 다 담지 못하여 흘러내리던 풍경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이토록 깊이 새겨져있는데
그 마음이 향하던 사람은 기억나지 않는다.

전하였던가
전하지 못하였던가

그 소중한 마음을 들게 하였던건 너였을텐데
이젠 갈곳을 잃어버린 마음만이 내게 남아
네가 아닌 날 추억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