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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중, 마지막 왕중왕전에서 사상 최초 2회 우승 달성
게시물ID : soccer_179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5 15: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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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산하 유스팀 매탄중학교가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중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라 사상 최초의 2회 우승팀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매탄중은 5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포철중(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스)을 2-0으로 이겼다. 전세진(매탄고)이 활약했던 지난 2014년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매탄중은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매탄중은 2009년 시작된 왕중왕전 역사상 최초로 2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내년부터 초,중등 왕중왕전은 폐지된다.

매탄중은 왕중왕전 64강부터 4강까지 5경기 중 4경기에서 세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64강에서 충북신명중을 5-0으로 제압한 매탄중은 32강에서 용인 FC U-15 백암을 2-1로 물리쳤다. 이후 16강(vs광성중 3-0), 8강(수원 FC U-15 5-2), 4강(vs천안축구센터 U-15 3-0)전을 수월하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조용준의 행운의 선제골 이후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부임한 강경훈 매탄중 감독은 올해 소년체전에 이어 왕중왕전 우승까지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매탄중은 보기 드문 프리킥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8분 상대 아크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조용준이 센스 있게 골을 성공시켰다. 조용준은 상대 골키퍼가 수비벽의 위치를 조정하느라 왼쪽 골 포스트에 붙어있는 사이 빈 골문으로 가볍게 볼을 차 넣었다.

직접 프리킥은 주심이 '휘슬을 불면 차야 한다'는 별도의 지시를 하지 않는 이상 휘슬 없이도 찰 수 있다. 지난 2007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가 릴을 상대로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골을 넣은 적이 있다.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한 포철중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적으로 나섰다. 선제골을 허용한 지 1분 만에 포철중 이현주가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페널티박스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23분에는 포철중 김륜성이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비켜갔다. 이후에도 몇 차례 찬스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 골 차로 뒤진 포철중은 단단히 걸어잠근 매탄중의 수비벽을 뚫기 위해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이태민이 후반 초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오히려 간간이 역습에 나선 매탄중이 훨씬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매탄중은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신혁진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강진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664&Page=1&Query=Gubun%3D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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