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올해 나이 서른에 건강상 이유로 의사쌤한테 절대 금주하라는 말을 듣고 현재 금주한지 5개월정도 되었습니다.

5개월동안 단 한잔도 입에 안댔네요...어쨋든... 술을 안마시니까 뭐 어떻게 여자를 만나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술 마실때도 여자를 잘만나고 다녔던건 아니지만...술을 마실땐 헌팅포차라던지....뭐 술집이라던지 

어떤 경유든 만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생기는데 성인 이후로 10년동안 이렇게 살아오다가 

갑자기 술을 멀리하게 되니... 친구를 만나도 밥-커피-집이라 재미도 없고 원래 커피도 잘안마시는 사람인디...

밥만 먹고 집가기에도 너무 아쉬워서 끼워넣은게 커피네요..

게다가 요샌 마스크끼고 다니다보니 길거리에서 번호물어보기도 어려운거 같고....

참...이게 술 문제가 아니라 단순하게 자신감의 문제일까요?ㅋㅋ 미치겠네요 ㅠㅠ 

연애한지 3~4년이 다 되어가는데...평소엔 별생각없다가 가끔 친구들 만나서 여자랑 술마시고 관계발전 해나가고 있고~

이런저런 얘기 들을 때마다 힘드네요.ㅠㅠㅋㅋㅋ

모임도 생각해봣는데 성격이 좀 내성적인 편이라 예전엔 그나마 술이 들어가면 말이 많아지고 흥도 많아지는 스타일이라 좀 괜찮았는데 

이젠 술도 못마시고.. 술안마시는 모임을 들어가면 되지않냐 싶지만 대부분 모임의 끝은 술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보니 

ㅠㅠ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