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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재활중 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94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la
추천 : 7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4/05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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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다쳐서 재활중인건 아니고..

그냥 뭐. 간단하게 집에서 거의 안나가고 (아.. 남자입니다.)

사람 많은데 가면 힘들고.. 그래서

평범하게 백수 생활을 하다가. 서른 중반 다 되어가니까..

아.. 이러면 집에서 주는 밥이 끊기면..

나는 굶어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것저것 해보는중입니다.

그걸 재활중이라고 이야기 해봤어요.

남자라고 말하는걸 까먹어서 위에 적어놓고 다시 옴. ㅋㅋ

그게 중요한 분들이 예전엔 좀 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무튼

제 이름으로 적금 들어있던거.. 3천만원 정도.. 깨서

카페 하고 있습니다.

작은 개인 카페 운영중 입니다.

매출은.. 인건비 안나옵니다. 가게 유지비만 간신히 나와서

어찌저찌 버팁니다. 1년 조금 넘었네요.

사람 만나는거 몹시 싫어하고 못버텨하면서.. 무슨짓을 저지른건지

.. 아직도 손님만 오면 어색하고 당황하고 그럽니다 ㅋㅋㅋ

아직도 길거리를 걷다가도 근처에 사람있으면 걸음걸이부터 이상해짐.

ㅋㅋㅋ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네요.

잘한건지 잘못한건지는 잘 모르겠구요. 결론적으로 ㅋㅋ

증상은 좀 나아졌으나.. 돈을 때려박고 시작한거니 ㅋㅋㅋ

뭐.. 생각보다 아주 싸게 시작한거지만요. ㅎㅎㅎㅎ

장사는 갈수록 좀 나아지고 있긴한데..

입지 문제가 있어서.. 2년 채우고 다른데로 옮겨서 하거나

그럴거 같은데.

...

최종목표는

사람이 아주 많지 않은 지방에.. 카페 작게 내고

덜 벌어도 일 덜하고. 먹고살정도만 유지하면서 사는겁니다.

기왕이면 경치도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콩 볶은거 인터넷으로 좀 팔아가면서~ ㅎㅎ

사람 만나는게 힘든건. 사실 아주 괜찮아 질것 같지 않고.

.. 부딪혀보니 ㅋㅋ

그냥 사람이 그런것 같네요 제가.

그냥 제가 좋아하는 환경에서 살면. 나름 행복하게 살것 같아요.

하하.  암튼 그냥 제 이야기가 해보고 싶었어요.

근데 예전에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카페 하면서 더 알게 된건

내 일은 내가 뭘 어떻게 하지 않으면 진짜.. 1도 안바뀝니다.

다 내 몫이예요.

미뤄두면 나중에 고생.

암튼 저랑 비슷한게 고민인 분들이 있을거 같은데.

힘냅시다. 저도 솔직히 상황이 썩 좋지 않지만. ㅋㅋ

이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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