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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4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XFqa
추천 : 1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2/04/05 20:05:03
저는 고등학생 때 몇년 간 아버지가 바람을 폈어요.
하루는 엄청 끔찍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못해요.
목에 딱 걸린 것처럼 이야기가 안 나와요.
그렇게 몇년이 흘러 저는 어느새 삼십대가 되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그 때의 기억 때문에 힘이 들어요.
사랑하는 애인을 못 믿겠어요.
믿는다는 것이 너무 두려워요.
아버지와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아는데도
어릴 때 보고 자란 것이 마음 속에 박혀서
사소한 거 하나에도 불안하고 의심이 가요.
혹시 오유에 저 같은 분 계실까요?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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