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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떨어지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팍팍!
게시물ID : gomin_179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0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12 13:25:20
음슴체로 >ㅁ<

여러분.
비 오는 날마다 2초에 세 방울씩 철판으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들어보셨음?
그것도 오층 높이에서 이층 높이로 떨어지는 물방울

뭔 소리인가 하면
내가 사는 방은 앞 건물이랑 마주보고 있는 방인데, 앞 건물이랑은 거리가 한 오미터 정도 떨어져있음.
비만 왔다 하면 앞 건물에 내 방이랑 마주보는 쪽 벽에 달린 빗물관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거임.
빗물관이 5층에서 옆으로 한번 꺽이고 2층에서 앞으로 한번 꺽이는데 오층에서 꺽이는 부분은 좀 큰 부분이라서 거기서 물방울이 세니깐 2층의 빗물관에 부딧혀 소리가 증폭이 되는거죠↗

그 옆에 돌에 떨어지는건 별로 소리가 안나는데 빗물관에 떨어지는 소리가 통통통통통통통통

아침에도 통통통통 점심에도 통통통통 저녁에도 통통통통 새벽에도 통통통통

내가 오죽했으면 일면식도 없는 앞 건물 주인에게 연락을 했겠음?
내가 철판에 부딧히는 소리가 매우 시끄러우니 바가지라도 받혀달라고 말을 했음.
건물 주인은 자기도 들었는데 거기가 벽으로 막혀있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으시다네.

그래, 그 부분이 이층 높이라도 좀 접근이 어렵긴 하지.
아오, 그런데 사람이 하려면 뭔들 못함?
사다리를 들고 건물 뒤로 돌아가서 일층 바닥으로 사다리를 내리고 내려간 다음 다시 빗물관이 꺽여지는 곳으로 사다리를 올려두면 되잖아!
아님 우리 건물 정원으로 들어와서 사다리를 올린다음 담장 위로 팔을 뻗으면 되고.
내가 시뮬레이션도 안해보고 그랬겠음?
자기는 건물 안에 사니깐 안들리지. 그러니깐 별 일 아닌 것처럼 취급하지!

(그리고 앞 건물과 우리 건물 사이가 미묘해서 막상 밖에 나가면 들리지도 않는 기도소리나 풍물소리, 음악소리가 증폭되서 창문을 열어두면 아주 잘 들림. 이상한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보면 진원지를 찾을 수 없는 답답함. s(-ㅅ-)/ yo~ )

그냥 비 올때만 참고 살라니!
살라니!
살라니!
일 년에 비가 이삼일 밖에 안온다고 생각하는거야?
자기 건물 2,3층 사람들도 그 소리가 매우 거슬릴껀 생각 안해보셨나?
이게 작년엔 안 그랬고 올해부터 그런건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럴꺼 아닌가?
난 지금 다니는 대학교 약대 합격한다고해도 저 소리가 해결 안되면 저 소리때문에 이사갈꺼임.

난 착하니깐 직접 방법을 종이에 적어 드릴 마음도 있음.
근데 이 양반, 내 해결책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뚝 끊은거 보니 내 말을 잘 들어줄까 걱정됨.
더 철저히 시뮬레이션을 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고 다시 전화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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