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된 남자친구랑 장거리 연애중인데요.
남자친구랑 저랑 섹스리스 상태에요.
근데 저는 성욕이 너무 왕성해요.
남자친구는 잘 모르겠어요.
혼자서 푸는 거 같은데 저랑은 안 해요.
야한 얘기 하고 싶어서 얘기 꺼내봐도 반응이 시원찮구
맨날 말돌리고 그래요.
예전엔 참다참다 못 참아서 바로 옆에서 자위했는데도 그냥 별 관심을 안 보이더라고요.
이전에 말했듯이 제가 성욕이 많이 왕성한데
혼자서 해결하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아니, 혼자서 하니까 더 끓어오르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하다하다 쓰레기같은 상상도 했어요
남자친구 동의 하에 섹파 만드는 상상요.
남자친구 동의 하에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관계하는 상상이요.
남자친구한테 얘기 꺼내면 기절할거같아요. 엄청 보수적이라서…
남자친구를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도리어 저를 이만큼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남자친구도 저를 엄청 좋아해요. 저랑 헤어지느니 죽을 사람이에요.
하… 진짜 왜 이런 상상까지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외롭다는 생각도 계속 들고…
그래도 판타지는 판타지인거고 현실은 현실인거겠죠? 진짜 현타 세게 와서 적어봐요. 욕하셔도 됩니다 ㅠ 글로 적고나니 마음이 가볍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