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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신경 쓰이네...ㅡ,.ㅡㅋ
사람과의 관계가 서투른건지, 인간관계에서 상처 받는 일들이 많아서...
그냥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내가 관심 받는것도 싫고, 내가 관심을 주는 것도 싫어...
그래서, 그냥, 이사해도 옆집이든 뭐든 마주쳐도 모자 푹~~ 눌러 쓰고 다니고...
상대가 호의든 아니든 그냥, 엮이기 싫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어...
정확히 말하면, 외롭고 누군가와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고 싶지만...
인간관계도 서투르고, 인간들한테 하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사람이 두려운 상태...
뭐 대략 그런 심리상태...
국수집이 있음...
참고로 난 집에서 밥을 안 해먹음...
입도 별로 까다롭지 않음...
배만 채우면 된다 뭐 그런 마인드...
그래서, 한가지 메뉴를 먹으면, 그냥 주구장창 그것만 먹게 되지...
딱히, 그래야 겠다고 생각하는건 아닌데 그렇게 되네...
가격이 만족스럽든, 뭐 식사가 만족스럽든...
그래서, 한 식당을 가게되면 진짜 주구장창 가게 됨....
근데, 뭐 딱히 단골이라고 갑질할 생각도 없고, 굳이 친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아....
어차피, 갑을 관계인데, 뭐 그리 인간적인 교감이 생긴다고...
그래서, 그냥, 식당들어가면 그냥, 메뉴 주문하고 밥 먹고, 계산하고...
끽해야 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잘먹었습니다, 수고하세요...
뭐 이말 말고, 식당에서 일하는분과 손님이 뭐 딱히 할말이 뭐가 있겠어..
그냥 모자 푹~~ 눌러 쓰고 그러고 밥먹고 나오는데...
내가 음식 안 가리고, 맨날 같은 시간에 가서 밥 먹으면 어느 시점이 되면, 아줌마가 꼭 쓸데없는 말을 한다...
오늘은 자주가는 국수집이 있는데....
카운터에 두 아줌마가 같이 있었다...
한 아줌마가 뭘로 드릴까요...?
이렇게 질문하길래, 내가 특정메뉴 주세요.. 라고 말하려 하는데...
다른 한 아줌마가 옆에서 아...맨날 오시는데 메뉴도 몰라.. 이러면서 옆에 다른 아줌마한테 면박 주듯이 이야기 하더라...
요 얼마동안 괜히 앞에서 왔다갔다...
ㅡ,.ㅡㅋ
사람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이...
괜히, 굳이 나중에 해도 될 것을...
주문하고, 손님이 앉아 있는데, 굳이 내프킨 있는지, 숟가락 다 있는지 내 테이블을 왜 손님 있는데 확인하냐고....
식당에는 보통 아주머니 두어분 이상씩은 일하시는데...
주문하는데, 옆에서 굳이 맨날 같은 메뉴 드시는 거 몰라? 이러면서 굳이 들으라고 이야기 하는거라던가...
괜히 주변에서 얼쩡얼쩡 거리는거..
이거 왜 이러는걸까? 대체...
자기들끼리 저 손님은 뭐지? 무슨 사정이 있는걸까?
이러면서...자기들끼리 쑥떡쑥떡 뭐 이야기 하나...?
아니, 하려면, 자기들끼리 티 안나게 하던가...
굳이...
저러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
ㅡ,.ㅡㅋ
되게 신경 쓰이네...
항상 그렇네..
식당에서 밥 먹으면...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