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많이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장거리 연애중인데, 연애 초반에 비해 자주 못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매주 만나고, 시간 맞춰서 여행도 가곤 했었는데...

 

요즘엔 한달에 한번 만나고 있네요. 이것도 애인이 주말에 약속이 있으면 못보기도 하구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잖아요.

연애 초반에는 늘 제가 1순위였고, 일할 때도 틈틈히 연락을 주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퇴근한다는 연락 조차 없네요.

 

확실히 저 혼자 연락을 하고 기다리고만 있네요.

연락도 없는 폰만 혹시나 놓칠까봐 들고 다니고...

저 스스로 떠나길 바라는걸까요?

차라리 헤어지자고 하면 속이라도 편할거 같단 생각이 들정도네요.

답도 없는 연락을 하는거도 힘들고, 괜히 그 친구 질리게 만드는거 같기도 하고...

 

정말 이 친구 놓치기 싫거든요. 제 평생에 이상형이었고, 모든게 너무나 잘 맞는 친구였는데...

제 모든 일상이 이 친구에게 맞춰져있었는데, 변한 상황이 너무나 힘드네요.

 

이대로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