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실직하고 집콕 생활 거의 1년째.
취업활동은 하고있으나 잘 안 풀려서 자의반타의반 집콕.
집 밖에 나가는 건 운동삼아 걸으러 나갈 때 외엔
장도 거의 인터넷으로 보고
만나는 건 내 배우자 뿐인데.

난데없이 코로나 양성.

유난이다 할 정도로 조심했는데.
코로나 시작하고 식당에서 밥 먹은게 열번이 채 안 되고,
마스크 답답해도 94끼고,
테이크아웃 커피조차 길다가 마시는 일 없었고,
손소독제, 알콜물티슈 챙겨다니며 신경썼는데...

요즘 계속 이곳저곳 아프고 위염이니뭐니 온 몸 돌아가며 염증이 돌아 항생제 오래 먹고 고생했는데...
간신히 나았더니 코로나가 왔네.
백신도 3차까지 다 맞았는데.ㅠㅠ

배우자 회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서 배우자한테 옮은건가 했는데 배우자는 PCR에서도 음성.
그 유명한 랜선감염사례가 나일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조심해도 개인 면역력에따라 복불복이구나싶다.
심하게 며칠 앓고 이제 살거같은데
면역력 바닥인 내가 이 정도 앓고 나은건 그나마 백신과, 증세가 약한 오미크론 시기에 걸려서라도 자위해보지만
그래도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