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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블랙코미디
게시물ID : gomin_1794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pY
추천 : 9
조회수 : 8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4/18 0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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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들죠.. 코로나로 더더욱

그래도 뭔가 끝이 보이는거 같은데. 

내 인생은 끝이 안보여요.

엄마가 장사하면서 코로나 터지고 억대빚이 생겼어요.

모아둔 돈으로 엄마빚을갚고

계약직 돌고돌아 7년만에 정규직되었는데

정규직1년만에. 다 나가고  제가 곧 10명중 3번째 가 됩니다.

계속 다니다간 단명할거같아서 난생 처음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이래저래  하루하루 살아가기 급급해요.

이혼해서 연끊고 산지 17년지난 아버지라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와서 직장 잘다니냐고 ㅋㅋㅋㅋ

자기 정년퇴직해서  제 건강보험  피부양자에 올려달랍니다.

지나가던 개도 웃고갈 일인데

어쩜 이렇게 당당한지 모르겠어요.

바람피고 나가서 두번째 결혼한게  내 제적등본에 다나오는데

새와이프 쪽에 올리는게 우선이다 라고 설명하니까

두번째 소송이혼하고. 정년퇴직하고  비빌곳이  이제 저 하나 였던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사는 게  블랙코미디

저보고 다들 웃고가세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출처 언제 관둘까.. 사직하고싶다. 월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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