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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는 여자애랑 얘기하다가 그런 얘기 나와서요
사회생활 할 때 남자친구가 있다 없다 밝히는 것 자체가 여자한테는 불리한 무언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시대가 아무리 지나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평균을 못 지키는 게
여자한테는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어떤 시점이 지나기 전까지는 그냥 있는듯 없는듯 살고
어떤 시점이 지나기 전에는 청접장 돌리고
어떤 시점이 지나기 전에는 결혼 해야하고
그리고 그 시점 이후로는 이혼녀 딱지 안 달고 사는게 좋다
그 시점이란 게 그 여자가 속한 집단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에 사는 여자라면 비슷비슷 할거다
뭐 다른 나라라고 다를 거 같냐
똑같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어머니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
이혼 하셨는데 이혼 한 게 어머니 사회생활에 큰 흠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걔 앞에서는 어머니 생각도 나고 그래서 그렇구나 그랬는데
며칠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뻘소리 고게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