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너무 무기력하고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우울증에 자살 생각만 들고...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을 찾으려고 여기에 글도 올려봤었는데 답변은 사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고 하시더라구요.

 

힘든 이 사회속에서 왜 굳이 살아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론은 노력해도 제 삶이 변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네요.

한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도 했고 일했었는데 30대 중반에 빚은 아직도 남아 있고 월급으로 언제까지 모아야 집이라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미지수

 

결혼도 뭐 포기한 상태고 삶에 즐거움도 없고 노력해도 변함이 없고 희망도 없다는게 결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갖고 있는 돈으로 그저 하루하루 뭐 먹을지 즉흥적이고 원초적인 즐거움만 찾고 있는게 현실이네요.

돈 다 떨어지면 그대로 목메달고 죽는게 편하겠다는 생각?

 

지금 생각하면 가정형편이 좋지 않음에도 저보다 오래사신분들.. 

꿋꿋하게 사회생활하시면서 살고계신거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