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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눈 낮춰서 중소기업에 취업했어요
경영지원팀에 취업했는데 아직도 인수인계받고있거든요?
근데 제가 일을 하면서도 지금 내가 뭘 하고있는건지 약간 멍해요
분명히 알아들은것 같은것도 다음날이면 이게 맞았었나 생각들고..
매일 오늘은 무슨 실수를 할까 두려워요
그리고 취업한지 3주됐는데 3주가 3달같이 느껴져요
시간이 너무 안 가요
성격도 소심한편이라 직원들이랑 딱히 할말도 없고..
그냥 회사 다니는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딱히 갈구는 사람 없는데도 그러네요
매일 아침 눈뜰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들고.. 조용히 잠수탈까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ㅠ
이직하라는분 있으실것 같은데 이직해도 매일 지옥같을 것 같아요
그냥 회사를 다니는 자체가 ㅈㅅ 생각 날 정도로 싫어요
부모님한테 회사 너무 힘들다고 못 다니겠다 그랬더니 원래 회사들 하는일이 다 그렇다고..
여기서 못 버티면 다른데가도 못 버틴다고 뭐라하셔요
제가 이렇게 힘든건 사회생활이 처음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성격상 소심하고 넉살없고 그래서 그러는걸까요?
회사 관두고 그냥 편의점 알바하면서 살고 싶어요
편의점 알바 많이 해 봤는데 혼자 일하고 칼퇴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