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동갑 커플입니다.

 

연락문제에 대한 생각차이가 심한것같아서 고민입니다

 

저도 연락을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전화는 꼭 필요할때 아니면 아무와도 통화하는것은 싫어하고

카톡도 가족,여자친구 이외에는 필요할말 아니면 거의 연중행사로 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연애할때는 연락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답장도 빨리해주려고하고 많이하려고 노력하는편인데

그게 잘 안되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둘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일할 시간에는 한참 답장을 안해도 바쁜가보다 하고

집에 있을때는 자나보다 하고 이해합니다

 

문제가 생기는건 항상 밖에 나갔을때인데요

 

누군가와 약속이 있어서 나가면 항상 연락이 뜸해지는 편입니다.

30분에 한번씩 보내라는것도 아니고 1시간에 한번이라도 뭐한다, 잘있다 얘기라도 해줬으면 싶은게 제 입장인데

밖에 나가있는데 몇시간씩 소식이 없고 그러면 걱정도되고 그런데 나갈때마다 그러니 이젠 제가 문제인가 싶어서 생각이 많아져서 질문드려요

 

사귄기간이 짧은데 이 문제로 2~3번 사소한 다툼이 있었고 계속 같은 문제가 발생하니

제가 너무 집착하는건지.. 과도하게 걱정하는건지 좀 내려놔야하는건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성향도 차이가 있어서 저는 휴대폰이 배터리가 항상 100% 가깝게 유지를 하고 꺼지는일도 2~3년에 1번 있을까 말까입니다

여자친구는 휴대폰 배터리를 신경 안써서 항상 빨간불이고 꺼지기 일수이고요

 

둘다 흡연자여서 약속자리에 있어도 담배필 시간에 잠깐이라도 연락해줄 수도 있는건데 그것도 안돼니 저는 저대로 서운한게 생기고

같은 문제가 계속 생기니 내 문제인가 싶어서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