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뭘까요
상자를 까보니 압축비닐에 매끈하게 포장된 퍼즐 박스가 나옵니다.
3D 메탈퍼즐입니다. 미국 국회 의사당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상자를 까면 디테일이 아주 살아있는
금속 파트들이 즐비한 트레이가 나타납니다.
이 퍼즐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영어로 된 설명서를 따라 시키는대로 하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설명서를 따라서 한 시간 정도 붙잡고 있다 보면
박스아트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자신이 보기엔 너무 이쁜 미니어처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심심하신 분들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들인 시간에 비례해서 결과물이 나오는 정직한 물건입니다.
대신 그 과정이 아주 개같지요.
작은 부품은 귀이개 끝 만합니다.
파츠들의 두께도 매우 얇거니와 접는 부분은 더 취약합니다
그래서 수정한다고 쓸데없이 움직이면 부러집니다.
멘탈 박살나기 시작합니다.
여튼 책상 위가 밋밋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러 개 사서 만들어보세요
(제작하는 과정을 버틸 수만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