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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스크 안쓴 것도 아니고, 규제 풀리고 나서도 마스크 항상 쓰고 다녔고,
약속도 원래부터 아싸라 거의 없어서 걸린 날 확인해봐도 대중교통 이용한거 말곤 약속도 없었어요...
왜 걸렸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걸리고나서 가족들하고 생활하는데 진짜 하루하루가 지옥 같습니다.
사실 감염자의 가족들도 힘들단거 이해는 하고, 저도 제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화장실 가는 것 가지고도 뭐라고하고(마스크 쓰고, 화장실 갔다오면서 소독액까지 뿌림)
쓰레기 버리려고 잠깐 부엌 나와서 쓰레기 버리는데도 뭐라고하고(소독액 계속 뿌렸습니다)
그렇다고 쓰레기 버려줄 것도 아니고 (쓰레기도 웬만하면 안버리려고하는데 방안에 너무 꽉차서 도저히 걍 둘수가 없더라구요)
화장실도 막말로 그냥 페트병 쓰라는데 진짜 이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쌓이다 쌓이다 폭발해서 싸웠는데 진짜 사람 미쳐버릴 것 같네요...
하... 돈없는 백수라 따로 어디 나가서 격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돈 못버는 놈이 죄인거같기도하고
그냥 말이 나오지말란거지 걍 자살하란건가 싶기도하고 진짜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