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사람만나기 싫다고, 사람이 무섭다고, 무시당하는게 무섭다고, 사람들한테 상처받는게 무섭다는 핑계를 들어오면서 24살까지 살아왔습니다.
그 결과, 제가 얻은 건 거의 없었습니다.
인문대학 재학, 운전면허 2종, 타로심리상담사, 군필, 블로그...
할 줄 아는 것도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결과가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맨 처음 했던 말이 핑계라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 눈빛 하나하나를 마주치면 떨립니다. 말이 끊기면 불편하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따집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1학년 계절학기로 복학하게 됩니다. 전 대인관계 부분에서 무엇을 노력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