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고민은 제목 그대로 입니다.

 

최근에 청년채움공제 만기로 수령액을 받았습니다.

 

회사에선 내일채움공제로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아

 

더 연장 할 수 없어 천육백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제 통장으로 만기 수령 받았습니다.

 

내 '일'을 찾겠다며 되도 않는 공부도 해보고 이 일 저 일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한참 쉬기도 하다가 들어간 회사에서

 

청년내일채움공재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되어 가입하고 만기 수령액을 받았죠.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이 꺾이시 시작하는 저에게는

 

이만큼 큰 금액을 통장에 갖고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저는 꾸준히 직장을 다니지도 않았고 중간에 허리를 다쳐서 쉬기도 하다보니 모은 돈이 정말 없었어요.

 

최근 몇년은 월급을 모아서 주식도 하고 있긴 하지만 웃기게도 매달 모은 주식자금보다 청년채움공제로 받은 돈이 더 많네요..

 

처음에 이 금액을 받았을땐 '와 내가 이런 돈도 받는구나 정말 고마운 정부정책이다' 라고 생각하다가

 

통장에 찍힌 금액을 지나가면서 한번 두번 보다보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묵직하게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나이는 많은데

 

그에 비해 갖고 있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큰 돈이 들어오니 막상 큰돈을 굴려본 적도 없는 내가 

 

이 소중한 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좀더 불릴 수 있을까

 

그냥 이렇게 통장 안에 넣어놔야 하나

 

CMA 통장에다가 얌전히 보관해 놓을까

 

적금을 들어서 넣어놔야 하나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정신없이 하루일과가 마무리 되면서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을 묵직하게 짓누릅니다.

 

 

요런 자금은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요??

 

오늘도 바쁘게 살아가는 여러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